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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종목 세계정상 "스매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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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배드민턴팀이 최고권위의 제76회 전영국오픈 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17일새벽 (한국시간)런던 웸블리구장에서 폐막된 대회 최종일 각 종목 결승에서 한국팀은 남자단식을 제외하고 여자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등 4종목의 우승을 독점했다. 또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준우승도 한국팀이 차지했다.
한 나라에서 이처럼 입상 트로피를 휩쓸어 간 것은 79년 인도네시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회에 앞서 벌어졌던 서독오픈 및 스칸디나비아오픈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안았던 김연자 -유상희 조는 팀메이트 정명희 -황혜영조에 2-1로 져 3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연자는 여자단식결승에서 중공의「퀴안핑」을 2-0으로 제압,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중 박주봉과 정명희는 이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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