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중국 드라마 하차?…소속사 "사태 파악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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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한류 콘텐트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사드 괴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유인나(34)의 드라마 하차설이 불거졌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相愛穿梭千年)'을 촬영 중인 유인나가 종영을 코앞에 두고 하차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중앙일보 EYE24팀과의 전화에서 "아직까지 입장은 없고, 사태를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인나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2012)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병수 PD와 함께 현재 중국에서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 : 달빛 아래의 교환'을 촬영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인현왕후의 남자'의 중국 리메이크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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