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가 3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KIA 8연승 저지
SK는 1회 초 삼성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 2회 초 백상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 말 정의윤의 솔로 홈런(22호)과 최정용의 적시타로 3-2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6회 말 무사 1·2루에서 상대 포수 이지영의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했다. SK는 헥터 고메즈와 김재현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7-3까지 점수를 벌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내주고 3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8패)째를 올렸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7연승을 달리던 KIA를 8-1로 꺾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5패)을 기록했다. 창원(kt-NC)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삼성 4-8 SK ▶한화 8-1 KIA
▶LG 7-5 두산 ▶넥센 5-6 롯데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