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가 해마다 줄고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고 늙은 사람만 남기 때문이다.
26일 농수산부가 밝힌 85년말 농가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농가 수는 1백92만5천8백69가구로 84년말에 비해 2.4%, 인구는 8백52만1천73명으로 5.5%가 1년 사이에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당 농가인구도 4.42명으로 83년 4.74명, 84년 4.57명에서 감소추세가 계속되고있다.
연령별로는 14세 미만이 전년보다 9.6%, 14∼19세가 7.7%, 20∼49세가 4.4줄어든데 비해 50세 이상은 0.6% 감소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전체 인 구중 50세 이상 인구는 84년 25.7%에서 지난해는 27.1%로 비중이 높아져 농촌인구 노령화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