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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베를리너판으로 새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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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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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사장 김중석)가 강원지역 신문 가운데 최초로 1일부터 신문판형을 베를리너판(사진)으로 바꿨다. 베를리너판은 사람의 팔 길이, 눈 구조 등 인체공학적 면에서 최적으로 평가받는 판형이다. 기존 대판 신문과 타블로이드판의 중간 크기다.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등 유수 언론들이 채택하고 있어 선진국형 판형으로도 불린다. 독자가 들고 읽기 편하고, 한눈에 기사가 들어와 독자 편이성이 높다. 시각적으로도 수려하고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국내 일간지 중에 본지가 2009년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달부터…강원지역 신문 중 최초

1992년 창간한 강원도민일보는 1일 판형 전환과 함께 기사를 통해 “젊지만 노련한, 작지만 풍부한 내용을 담은 종합정보매체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틀을 깨다-변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역밀착형 기사를 강화하는 등 지면 혁신도 단행했다. 강원도민일보는 지난달 18일 본지와 신문판형 전환·인쇄 협약을 맺었다. 베를리너판형의 일간지는 대구일보, 울산매일신문이 있다. 젊은 층의 선호가 높아 40여 개 대학신문도 채택하고 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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