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신민당 이민우총재는 17일 낮12시45분 박찬종의원과 함께 동대문경찰서를 방무, 조사를 받고있는 양순직부총재·백영기 업무국장등 당직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임우상서장으로부터 연행경위, 조사내용, 법적 조치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신민당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명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경찰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개헌발의권이있는 국회의원을 제외한 개헌서명자는 법에 저촉되는것으로 판단, 조사하고있다』고 말하고 『원칙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할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