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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신시장 개척하다] 투자확대로 혁신적 반도체 선도 기업 굳건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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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모바일·서버용 D램, 고성능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혁신적인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개발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 선도 업체로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서버용 D램, 고성능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개발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인수합병이 활발해지고 중국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등 경쟁구도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분야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향후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012년 SK그룹 편입 당시 반도체 업황이 불투명해 업계의 평균 투자 규모가 축소됐음에도 SK하이닉스는 투자를 전년 대비 10% 늘린 3조8500억원을 집행했다. 이어 2014년에는 5조원 이상, 2015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6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2011년 8000억원 수준이던 R&D 투자를 2015년 2배 이상인 1조 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시장 확대의 흐름에 발맞춰 2012년 이후 모바일 D램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 유지하고 있다. 2013년 말 차세대 모바일 D램 규격인 LPDDR4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8Gb LPDDR4 제품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모바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서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서버용 D램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해외 업체들과의 인수 합병을 바탕으로 낸드플래시 솔루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미국 LAMD 및 이탈리아 아이디어플래시, 2013년 대만 이노스터의 컨트롤러 사업부, 2014년 벨라루스 소프텍 등을 인수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컨트롤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및 서버 기기 등에 쓰이는 eMCP, eMMC, UFS, SSD 등의 다양한 응용복합제품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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