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대학세, 실업강호 깨려나|한양, 현대와 회심의 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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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학최강의 한양대가 실업강호 한전마저 꺾고 3연승을 질주, 제3회 대통령배 배구2차대회 패권을 놓고 7일1차대회 우승팀인 현대자동차서비스와 회심의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국가대표최장신 양진웅(양진웅·2m3㎝)이 이끄는 한양대는 5일 장소를 전주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벌어진 대회 7일째 남자부청군(상위리그) 경기에서 이재필(이재필) 신대영(신대영) 의 보조공격이 맹위를 떨쳐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탄탄한 팀웍을 과시한 한전에 격전 끝에 3-1로 역전승, 대망의 우승을 넘보게 되었다.
또 백군(하위리그) 경기에서 차츰 전력이 되살아난 금성은 강두태(강두태)의 강타와 이용선(이용선) 김상보(김상보)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3-0으로 완파, 3연승으로 남은 서울시청(2승l패)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조2위를 확보, 오는 11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전에 나가게되어 3차대회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되었다.
한편 여자부 청군경기에서 호남정유는 1차대회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효성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신승, 7일 한일합섬과 3위 자리를 놓고 격돌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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