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차별 말라 국제인권그룹서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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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미국의 인권단체인 국제인권법률그룹의 「에미·영」사무국장은 27일 ▲지문날인제도의 폐지 ▲외국인등록증의 평상시휴대 의무폐지 ▲재일 한국인의 공무원, 공립 국·중학교 교원채용 ▲전 외국인의 국민보건가입 허용 등을 일본정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재일 동포의 인권문제를 조사하기외해 동경에 온 「영」사무국장은 27일 떠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가 지난 79년 국제인권규약을 비준했는데도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인권침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정책 및 인권침해를 시정토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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