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투기 조종사들 원산서 「자살공격」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연합】태평양전쟁 말기의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 식으로 이란의 전투기 조종사들은 폭탄을 적재한 경비행기로 지중해상의 미국군함이나 지상 시설물에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훈련을 받고있다고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잭·앤더슨」씨가 27일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린 그의 칼럼에서 주장했다. 「앤더슨」씨는 이란 군 귀순병 등을 비롯한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 이란 판 가미가제들은 우선 페르시아만에 있는 이란의 주요 전투폭격기기지인 부시르에서 스위스제 경비행기 필라투스 PC-7기로 훈련을 받은 후 북한의 원산으로 보내져 그곳에서 추가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