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용 재무장관은 27일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 날로 증가하는 수출입물량의 효율적인 통관을 위해 수출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수출업체의 부대비용을 절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또 개방경제체제에 부응하는 경쟁촉진적 관세제도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며 수입자유화정책과 연계해 관세행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86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임원과 관광객의 출입국에 따른 세관절차를 신속·간편하게 하여 선진 한국의 모습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관장회의에는 김욱태 관세청장과 전국 세관장·본청 간부들이 참석, 올해의 관세행정 운용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