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관 등 주요시설 방학중에도 경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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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1일 방학기간에도 정부·외국기관·정당·언론사 등 주요 보호시설 등 취약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해 기습시위나 농성사태에 대비하라고 일선경찰에 지시했다. 시경은 또 주점·서점 등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 기습시위를 사전에 막도록 하고 책가방·선물꾸러미 등을 철저히 검문 검색할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지난17일 하오 남대문시장 입구 서울대생 시위, 20일 연세대의 86년 총학생회 주최의 첫 집회 등이 경찰의 방심한 대비에서 일어난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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