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감 잡기 위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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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순덕 민정당 사무총장은 당 사무처가 잠정 작성한 대통령 후보자 지명 대회 일정이 보도되자 난감한 표정.
정 총장은 자신이 헌법과 당헌상의 규정이 어떻게 돼 있는지도 모르는 데다 사무처가 챙길 일이 있는가를 알아보라고 한 것이 마치 구체적인 스케줄처럼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단순히 당 업무의 감을 잡기 위한 자료였다고 강조.
정 총장은 통치권의 누수 현상이 있으면 안 된다면서 당규 개정도 금년 중에는 안 할 뿐더러 다른 사항도 금년에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민정당은 그런 것을 하기 위해 몇 달, 몇 년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
그는 아직 내년 전당대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책을 세워 둔 게 없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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