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기반 넓히려 각계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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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은 당 시책을 설명하고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 각계와의 접촉을 전개 중.
노태우 대표위원은 우선 종교계 지도자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4일에는 오록원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 10여명을 만났고 △20일에는 유호준 기독교 지도자 협의회 대표 회장 등 개신교 인사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내주에는 가톨릭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
20일 모임에서 노 대표는 국력을 소모하지 않고 결집해 대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개신교 측에서는 『경제·문화가 다 발전하는데 정치만 잘 안되고 있으니 정치를 잘 해 달라』면서 『밝은 정치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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