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모집대학 경쟁 치열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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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후기 전형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전기의 2·3대 1보다 높은 2·4대 1로 예상되고 특히 13개 분할모집대학의 합격선은 전기전형에서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방소재대학 일부 비인기학과는 학력고사 성적 1백60점대 수험생도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기대합격자발표가 시작된 20일 일선고교와 대학입시전문기관에 따르면 전·후기분할모집 13개 대학을 포함한 50개 후기전형대학 가운데 인문계에서는 한양대법학·경영과가 2백70점(Ⅱ)으로 전기전형에서 보다 15점 이상 높아져 가장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고 자연계에서는 경희대의예과와 한양대전자공·기계공학과가 2백84점(Ⅲ)이상으로 전기보다 2∼3점이 높은 합격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후기전형 50개 대학은 오는 30일 하오 6시까지 원서를 접수, 2월3일 면접 및 논술고사를 치르고 2월14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쟁률=63개 전기대 모집인원 15만7천1백61명(11개 교육대 포함)을 제외한 후기대 지원대상 수험생은 53만6천3백85명. 예년의 평균지원율 21% 해당인원은 11만2천6백40명으로 50개 대학모집인원 4만6천3백30명에 대한 평균경쟁률은 2·43대 1. 전기는 2·32대 1이었다. 지난해 후기대 평균경쟁률은 2·52대 1이었다.
◇합격선=한양대·경희대를 비롯, 지방의 영남대·부산산업대등 전·후기분할모집대학의 예상합격선이 높고 지방소재 사립단과대학 비 인기학과는 1백60∼2백점선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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