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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만 다섯번째' 핸드볼 오영란, 리우 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고령

중앙일보

입력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이색 자료가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체격 조건, 역대 기록 등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204명에 관한 이색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에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남자 주장 사격 진종오(37)다. 그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1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또 올림픽 최다 출전 선수는 여자 핸드볼 골키퍼 오영란(44)으로 1996년 애틀랜타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 이어 이번에 5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최고령은 1972년생 오영란, 최연소는 2000년생인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고임으로 조사됐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1979년생인 진종오가 최고령, 수영 다이빙의 우하람이 1998년생으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최장신 선수는 육상 높이뛰기 윤승현(22)으로 키 193㎝였고 최단신은 153㎝인 유도 국가대표 정보경(25)이었다. 둘의 키 차이는 40㎝다. 최중량 선수는 유도 국가대표 김성민(29)으로 130㎏이었고 최경량은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35)의 44㎏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역도 원정식(26)-윤진희(31) 부부, 탁구 안재형(51) 감독과 골프 안병훈(25) 부자는 가족 동반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귀화 선수로는 사격 장금영(36), 탁구 전지희(24)가 출전하고, 유도 안창림(22)은 재일교포 3세로 리우 올림픽에 도전하게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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