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법치주의의 실현 야=정부-여당서 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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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신민·국민당은 15일 신민당 의원 7명에 대한 검찰의 기소에 대해 각각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심명보 민정당 대변인=당국의 이번 법적 조처는 의회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법치주의의 실현이라고 본다.
의사 진행을 폭력으로 방해하고 의원을 폭행하는 불법 행위를 소위 「정치력 발휘」라는 미명하에 유야 무야로 덮어 버리고 법의 권위와 형평을 저해해 왔던 정치 풍토가 이제 더 이상 이 땅에 발붙여서는 안될 때가 왔다고 믿는다.
▲홍사덕 신민당 대변인=정부·여당의 거듭된 배신에 의해 이 땅의 의회 민주주의가 마침내 소생하기 어려운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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