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괌 사드 공개 다음날 탄도미사일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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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괌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언론에 공개한 다음 날인 19일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황해북도서 동해로 3발 발사

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이 오전 5시45분부터 6시30분 사이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또는 노동계열 미사일로 추정된다”며 “3발 중 2발은 500~600㎞를 비행했지만 1발은 비행궤적이 명확하지 않아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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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통상 강원도 원산에서 동북 방향 해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왔지만 지난 3월 10일에 이어 이날은 황주에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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