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부채구조 심각성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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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웅배 민정당 정책조정실장은 14일 『농공지구 설정에 있어 과거처럼 실력자의 지역이라면 입지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유치부터 해놓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
나 실장은 지난 주말 농촌실태를 조사하고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피력하면서 『영농자금의 이자율은 10%이지만 농협에서 대출 받는 상호부금의 이자율까지 고려하면 농촌부채의 평균 이자율은 13%』라는 등 농촌부채 구조의 심각성을 지적.
나 실장은 『농가 소득원이 되고있는 특용작물의 가격도 정부가 보장해야한다』면서 『이달 하순쯤 개선책을 만들겠다』고 설명.
장성만 정책위의장도 『포도를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포도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등 가공산업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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