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침몰 9명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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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연합】11일 상오4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남서쭉 44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부산선적 어선 제71호 금영호(1백12t·선장 임채관·32)가 침몰, 이 배에 타고있던 선원 13명 가운데 선장 임씨 등 9명이 실종됐다.
박영태씨(20)등 선원 4명은 침몰직후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제12호 평진호(1백t)에 의해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부산시 암남동 118 김영식씨(50)소유 금영호는 지난 9일 부산항을 출항, 사고해역에서 조업중이었는데 어획물을 과적한데다 높은 파도가 덮쳐 선체가 중심을 잃는 바람에 한 쪽으로 기울면서 침몰됐다는 것.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정을 보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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