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가락·잠실지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86,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시가 환경정비와 개발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으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잠실올림픽경기장과 둔촌올림픽공원 주변의 종합환경설계가 올해 실시되고 불량주택재개발이 5곳에서 실시된다.
가락동과 문정동일대에 3천8백가구분의 올림픽패밀리 아파트단지가 착공되고 잠실동 석촌호수주변에는 롯데그룹이 대규모 종합관광·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잠실종합환경설계에 따라 잠실아파트단지를 가로지르는 올림픽대로, 올림픽공원주변도로, 백제고분로, 강변고수부지등 잠실아파트주변도로 26k에 자전거도로가 87년까지 조성된다. 올해는 이중 올림픽대로와 강변고수부지·올림픽공원주변도로등 14㎞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가락동농수산물센터 남쪽 13만평부지에 세워지는 올림픽패밀리아파트단지는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88올림픽때 대회관계자와 관광객들을 위해 짓는것으로 3천8백가구를 올 하반기에 착공, 88년 상반기 준공예정.
▲롯데그룹이 석촌호주변 9만4천3백평부지에 조성하는 잠실종합관광유통단지에는 지상12층과 지상6층의 백화점 2개와 지상29층의 호텔, 민속촌·스포츠센터·옥외레저시설등이 오는 3월에 착공돼 88년8월까지 완공된다.
▲불량주택재개발사업은 가락1·2지구, 오금지구, 거여2지구, 마천4지구등 모두 5곳 5만8천13평에 2천3백12가구를 짓는다.
가락1지구는 불량건물 6백3채를 헐어내고 작년6월 착공, 현재 골조공사가 80% 진행중에 있다. 아파트7동에 8백38가구를 공급한다.
가락2지구는 가락동 산60번지일대 3천9백94평 위에 있는 불량건물 73채를 헐어내고 아파트 3동 3백78가구를 공급하는데 오는5월 착공된다.
오금지구는 오금동403번지일대 1만4천5백20평위에 불량건물 4백89채를 헐어내고 아파트 6백가구를 짓는네 역시5월 착공예정.
거여2지구는 거여동181번지일대 2만2천8백82평위에 밀집되어 있는 불량건물 1천2백10채를 헐어내고 아파트 4백33가구를 공급하는데 합동개발방식을 채택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마천4지구는 마천동175번지일대 1천1백12평부지에 불량건물 49채를 헐어내고 복합건물1동을 짓게되는데 오는 2윌 사업시행인가가 나올 예정이다.
▲잠실올림픽경기장주변에 설치되는 환경조형물은 아시안공원안 6백평과 잠실주경기장앞 1백평등 2곳에 각각 5억원과 2억원의 사업비로 대형조각품 2개를 설치하는데 현재설계중. 8월말 설치 완료한다.
▲오금동489번지주변 가락구획정리지구 250블록 수림상태가 좋은 6만7천평을 오금공원으로 조성한다.
▲장지동600번지에서 성남시로 들어가는 시계까지 6백40m에 폭20m의 도로가 10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금년말까지 개설된다.

<이규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