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15%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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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부터 프로판·부탄 등 액화석유가스(LPG) 소비자가격이 15%, 공장도 가격이 17.5%씩 각각 내린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으로 많이 쓰는 프로판가스 소비자 값은 kg당 7백 40원에서 6백 40원, 운수용으로 주로 쓰는 부탄가스 가격은 6백 40원에서 5백 40원으로 각각 내리게 된다.
월 10kg을 쓰는 가정의 경우 1천원, 택시의 경우 9만원(하루 사용량 30kg 기준)씩 부담이 줄어들어 약 4%의 요금인하요인이 생겼으며 도매물가는 0.09%, 소비자물가는 0.02% 떨어질 요인이 각각 생긴다.
동자부는 국제 LPG 가격에 변동은 없으나 지금까지 LPG를 수입할 때 1t에 1백 54달러씩 거둬들이던 수입기금을 1백 4달러 내려 50달러만 부과함으로써 국제 LPG가격 및 국내의 다른 기름 값보다 월등히 높은 LPG 소비자 가격을 내리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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