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파이팅에 실업강호 와르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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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배구의 대제전 제3회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대학팀의 파이팅에 실업강호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파란이 일고있다.
6일 벌어진 대회3일째 남자부청군경기에서는 「전천후폭격기」 노진수가 이끄는 성균관대가 노쇠한 실업강호 금성을 시종 몰아붙여 의외의 완승을 거두었으며 백군의 경기대도 서울시청과 접전끝에 3-1로 승리.
또 여자부청군경기에서 지난해 전국체전우승팀이자 대통령배 4의였던 호남정유가 신인 주축의 태광산업에, 또 백군 경기에서는 지난해 5위의 선경합섬이 국제에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역전승, 현대·미도파를 제외한 8개팀의 전력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여자부서는 중위권의 혼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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