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에 지하철들어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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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공영개발로 신시가지가 조성되고 있는 목동아파트단지 남쪽에 90년까지 지하철이 들어가고 목동개발사업지구안 신정동290번지 일대7만8천2백 평부지에 지하철 신정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6일 총사업비 1천60억원이 투입되는 신정 지하철 기지건설계획을 세우고 90년까지 1단계로 8백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에서 차량기지까지 2·25㎞의 인입선 건설과 차량3백량을 수용할 수 있는 차량기지 건설을 끝내기로 했다.
2단계로는 91년부터 94년까지 1백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6백10량을 수용할수 있도록 차량 기지를 확정하고 차량정비 공장을 세운다.
신도림역에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은 장차금포까지 연결되도록 계획되어 있는데 신도림역과 차량기지 사이에 지하철역을 한군데 세워 목동신시가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신정 차량기지는 현재1,·2호선 차량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군자 차량기지가 수용능력 3백92량으로 오는90년 1,2호선에 운행되는 예상차량·5백18량을 수용할 수 없게되어 신설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건설공사는 우선 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입선 실시설계와 차량기지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인입선 부분1만2천평의 사유지 보상(40억원)과, 함께목동 신시가지안에 2백까의 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87년에는 2백25억원, 88년에는 2백30억원, 89에2백20억원, 90년에1백12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 선로와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서울시는 이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하철 공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힉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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