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병역특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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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정렬 법무청장은 24일 내년에 특혜 보충역제도의 수혜직종을 조정, 선반·배관 등 재래직종 종사자를 줄이는 대신 전자·반도체·유전공학 등 첨단기술산업분야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청장은 또 일부의 특수전문요원선발제도(석사장교제도) 폐지설과 관련,『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히고『연간 2천명으로 돼있는 선발대상을 그대로 유지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혜보충역 제도는 산업체에 근무하는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5년 이상의 의무종사기간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토록 하는 것이며 특수전문요원제도는 당해연도에 대학원을 수료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자 중 문교부주관 선발고사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 병역의무를 마치고 해당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6개월 간의 단기훈련만으로 초급장교로 예편할 수 있게 특혜를 부여하고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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