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 공헌 캠페인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젊은 한국인 아트 디렉터 겸 아티스트가 최근 ‘뉴욕 아나토미’ 라는 개인전을 까지 여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뉴욕의 광고 회사 하트비트아이디어스(Heartbeat Ideas)에서 아트 디렉터로 재직중인 박종하 씨(29)다.
박씨는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인 예술가 모임 ‘크리에이트(K/REATE)’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종하씨가 디자인 총괄 진행을 맡았던 사회공헌 캠페인 ‘#IWILLLISTEN’은 미국 광고회사인 JWT 와 미국정신과협회(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NAMI)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곁에서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박씨는 이 캠페인에서 JWT 소속으로 캠페인의 시각적인 디자인 부분을 총괄했다. JWT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 내 5팀의 유명 가수들을 모아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앨범을 제작했다.
박씨는 이 앨범프로젝트에서 웹사이트, 앨범 커버, 앨범 관련 책자와 앨범 제작 후 진행된 콘서트 포스터 등의 다양한 제작물을 기획 및 디자인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뉴욕 맨해튼 첼시 갤러리에서 ‘뉴욕 아나토미(New York’s Anatomy)’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 전시회에서는 뉴욕을 대표하는 10개의 상징물들의 재미있는 패턴들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하여 관심을 끌었다.
박씨는 뉴욕의 디자인 스쿨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s)’에서 그래픽 광고 디자인을 공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