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로 통일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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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P=연합】남북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중공관영통신 신화사가 20일 말했다.
이통신은 한반도문제를 다룬 연말특집기사에서『남북한양측은 85년중 다각적 경로를 통해 통일을 향한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하고, 비록 한두차례의 대화로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것 같은 분야들이 있기는 하지만『양측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대화에 임한다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또 ▲남북한경제협력위원회 설치합의 ▲경제협력및 교류분야에 대한 공동인식 ▲국회대표회담 ▲체육회담 등을 긍정적 진전사례로 들고, 특히 이산가족 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은 남북적십자회담의 가장 감동적인 업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이 이러한 대화과정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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