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국영기업 간부 90%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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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특파원】중공은 82년 기업정비에 착수한 이후 지금까지 4년 동안 전국 5만개 국영기업에 대한 정비를 끝내고 간부의 90%가 교체됐으며 2만6천개 기업은 공장장 (우리나라의 사장) 책임제를 도입했다고 21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번 정비를 통해 기업들은 책임과 권리를 동시에 갖는 경영형태를 갖게됐으며 전체간부의 83%는 청·장년들로 교체됐는데 간부등 74%가 전문학교이상의 학력을 갖게됐다고 전했다.
중공은 또 노동조직도 정비하고 근로자들의 기본급료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했는데 전국11개성을 조사한 결과 근로자들의 기본급료는 평균5∼16%가 인상됐다고 이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국가경제위원회부주임원보화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7차5개년경제개발계획 기간중 각기업은 경제효율및 관리능력을 높여 경제체제개혁및 국민경제발전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한것으로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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