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서 가두시위 대학생8 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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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북부경찰서는 9일 민정당도봉지구당(위원장 홍성자의원)앞길에서 현행 헌법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김종필군(22·성대국문4)과 최기숙양(22·덕성여대일문4)등 2명을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오영균군(20·성대행정2)등 5명을 즉심에 넘겨 각각 구류5일씩을 받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민정당 남재희의원 사무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연대 삼민운동탄압저지결사투쟁 위원장 이해수(22·전기4제적)·총학생회홍보부장 기광서(21·사회사업4)군등 2명을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영등포시장앞에서 반정부 가두시위를 벌인 연대생 이재희군(21·사학과4)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또다른 연대생 10명을 즉심에 보내 구류 3일씩을 받게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반정부 가두시위를 벌인 서울대 이형용(23·철학4), 연대 황재형(23·전자공학4)군과 서울대 차인순양(23·가정4)등 3명을 집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서울대 민좌홍군(22·국문3)등 대학생 27명을 즉심에 넘겼다.
이군등은 지난6일 하오7시쯤 서울 화양동 화양로터리입구에서 대학생 1백50여명과 함께 헌법개정등을 요구하며 반정부시위를 벌인 합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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