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저가응찰늘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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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건설경기가 안좋자 공공공사입찰에 저가응찰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지난달29일 조달청이 실시한 총규모 3백17억원의 서울검찰청신축공사 입찰에서대림산업이예정가 2백39억1백만원의 73.49%, 동산토건이 74.03%에 입찰해두업체 모두 예정가 75%에미달되고 직접공사비 보다도적어 저가심의에 회부됐다.
조달청은 오는6일 이들공사의 최종낙찰자를 결정할예정인데 세번째 낮은 가격으로 응찰한것은 삼환기업으로 예정가의 75.77%인 1백81억원에 응찰했다.
또 2일 조달청이 실시한총예산 3백27억원규모의 태백권광역상수도건설공사 입찰에서 39개입찰참여업체중 33개 업체가 예정가의 75%에 미달하는 덤핑사태를 빚었다.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는 (주)한양으로 예정가 2백19억3천4백만원의 62.31%인 l백36억6천7백50만원을 써냈고 코오롱건설 63.24%, 한신공영 64.04%순이었다.
조달청은 이들 33개업체중직접공사비에 미달하는 업체는 저가심의에 부쳐 덤핑낙찰을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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