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자들에만 취재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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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5일 저녁 이재형국회의장이 공관에서 「스즈끼·젠꼬」전일본수상을 위해 베푼 만찬에는 노태우민정당대표의원·이민우신민당총재·이만섭국민당총재 등 3당대표가 참석, 국회부의장선출파동이후 처을으로 자리를 같이해 관심.
그러나 이날 의장실측은 만찬회동을 취재해달라고 수석비서관을 통해 기자실에 요청까지 해놓고도 보도진들이 골관에 도착하자 돌연 우리측 기자의 출입은 막고 일본기자들에게만 허용.
또 『만찬후 최명헌비서실장을 통해 내용을 설명해 줄 것』이라고 하고서도 막상 최실장은 만찬후 자택으로 직행.
이때문에 국회주변에는 『만찬때 일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측 기자들을 기피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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