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일류기업] 위험상품 지정 등 투자자 보호 대폭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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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대표 윤용암·사진)이 한국표준협회 ‘2016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증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9년 연속이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자산관리형 비즈니스로 전환해 10년 넘게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가 결집된 인프라,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을 갖춘 PB, 최적의 상품 솔루션 공급 능력 등 자산관리의 핵심 경쟁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삼성증권 윤용암 대표이사는 지난해 취임식에서 고객중심경영 실천 방안을 선포해 회사의 모든 요소를 고객중심의 시스템으로 만들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한 이래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수익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평가보상제도와 영업 방식 변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따른 상품과 투자정보 차별화 등 경영활동 전반을 완전히 혁신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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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영업조직의 평가보상제도를 고객수익률 관리 중심으로 개편했다. [사진 삼성증권]

먼저 영업조직의 평가보상제도를 고객수익률 중심으로 개편하고 과도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영업 실적을 인정하지 않는 ‘건전매출’을 평가지표로 사용함으로써 매출 중심에서 고객 수익률 관리 중심으로 변화를 꾀했다.

또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위험상품으로 지정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 기준 미달 시에는 일반투자자에게 판매를 금지시켰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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