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미 프로테스트서 합격|동양인으로는 두 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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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본서 활약중인 구옥희 (구옥희)가 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테스트에 합격, 동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골프경기에 진출하게 됐다.
구는 지난 18일 텍사스주 슈가랜드 스위트워터CC(파72)서 열린 테스트 경기에서 13오버파 3백1타를 기록, 10위로 통과했다.
미국 여자 프로골프 계에는 일본의 「오까모또」(강본능자)가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활약해왔었다.
한편 올 시즌 일본상금 랭킹3위인 구는 경기가 끝난 뒤 『전반에는 흥분한 나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페이스를 찾아 힘겹게 합격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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