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전공 강남에 거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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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재계인사 표준형은『명문대서 상경계를 전공하고 강남에 사는 52세의 사장』이라 는 조사분석결과가 나와 화젯거리.
본사 이코노미스트지 10월5일자는 전경련이 매년 발간하는「한국재계인사록」에서 1천명을 무작위 추출, 이들의 신상명세를 컴퓨터를 통해 분석.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1천명의 대부분 (93%) 이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로 특히 서울대·고대·연대출신이 절반이상 (53%) 이었으며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이 38.3%, 자연과학이 33.5%로 쌍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법학전공자가 많다.
거주지는 서울강남구의 일반주택에 집중돼 있으나 60대 이상은 강북지역을 선호. 취미의 경우 40대 이하가 테니스를 좋아하는 반면 고연령층은 주로 등산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는 많이 선호하는 취미(37.6%)였고 종교는「없다」가 대부분 (64.3%).
이들 재계인사들의 평균연령은 52.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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