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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마련하려고 LP가스통 훔친 40대 검거

중앙일보

입력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주택가에 설치된 LP가스통 38개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4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씨에게서 개당 3만~4만원에 가스통을 사들인 B씨(35)를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해·창원·밀양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개당 10만원 정도인 가스통 38개를 훔쳐 B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가스를 납품하는 소매상의 업주였다.

경찰 조사 결과 가스회사의 배달기사인 A씨는 낮에 소매상에 납품을 하면서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퇴근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식이 4명 있는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김해=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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