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기초는 도덕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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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가락동정치연수원에서 l6일 상오 열린 민정당의원 세미나에서 노태우대표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리의 생각을 정리,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는데 의의가 있다』 면서 『우리들의 태세여부가 이번 국회운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된다』고 단결을 강조.
노대표는 『야권에서는 개헌등에 관해 초강경공세로 나올 것같다』며『절대로 양보하고 용납할수 없는 것은 사회의 안정을 파괴하는행위』라고 역설.
노대표는 박찬종의원사건에 대해 『정치는 윤리와 도덕성이 기초가 돼야하는데 작금의 정치행태는 그렇지 못한것 같다』며 『아무리 정치인이라 할지라도 거짓말을 한다거나 국민을오도케하고 학생이나 근로자를 선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비판.
의원세미나는 첫날에 △남북대화배경 (김학준의원) △하반기 경제동향 (문희갑 기획원차관) △당무추진방향 (정순덕사무총장) △자기혁신실천방안 (장성만정책위의장) 을 각각 보고받고 17일에는 이세기 원내총무로부터 정기국회 운영방향을 설명받은후 국회 본회의및 상임위 운영대책에 관한 분임토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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