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의 보복인사 개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민우신민당총재는 4일 최근 물의를 자아낸 법원인사와 관련,『사법부가 독립성을 유지못하면 다른거야 더 얘기할게 없다』며 『자유당때도 사법부만은 독립성을 유지하려 했다』 고 아쉬움을 토로
이총재는 『20세기초 방일한 러시아의 「니콜라이」2세황태자가 피습됐을때 전일본의 여론이 자객을 사형시키라고 아우성쳤으나 담당판사가 무기징역을 선고한 일이 있는데 일본은 이 전통에 따라 법관의 양심에 따른 재판전통이 수립됐다』며 『우리는 법과양심에 의한 재판에 보복 인사를 하다니...』라며 개탄.
한편 이총재는 이날하오 4박5일간 예정으로 제주도로 휴양차 출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