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2일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와 에치칼본부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만치료제 콘트라브(Contrave) 발매식을 개최했다.
최성원 대표는 “콘트라브 발매를 통해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와 콘트라브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으로 최근 허가받은 바 있다.
콘트라브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큐시미아’ ‘벨빅’ 등 3가지 비만 신약 중 가장 늦게 선보였지만, 시장 점유율 1위(2015년 12월 기준, IMS Health)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효능이 입증됐다.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콘트라브의 56주간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5% 이상 체중감량자는 60~80%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혈중 중성지질 감소와 HDL-콜레스테롤 증가, 제2형 당뇨환자의 당대사 개선을 입증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세계 최초로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동시에 승인을 받은 식욕억제 비만치료제로, 식욕 및 식탐까지 억제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승인받은 비향정신성 식욕억제제”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비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치질...항문 자극 말아야 [2016/06/07]·목 주름 없애려면 베개 높이 0cm로 맞춰라 [2016/06/07]
·베링거 ‘프락스바인드’ 출시…항응고 치료 안전성 강화 [2016/06/07]
·혈우병 치료제, 매번 조합하느라 번거로웠죠? [2016/06/07]
김진구 기자 luckybomb85@gmail.com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