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제한급 김철수도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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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유도의 남은 경기는 28일의 60㎏급(신종연출전), 무제한급(김익수출전)과 29일의 단체전.
특히 최강자를 가리는 무제한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대진추첨결과 김익수는 2회전에서 일본의 강호 「마사끼」(정목가미)와 싸우게 되어있다. 이에 비해 95㎏이상급 우승자인 북한의 황재길(황재길)은 대진운이 좋아 결승까지 순탄하게 오를것 같다. 일본유도전문가들은 황을 「야마시따」에 못지않은 강자로 평가하면서 황의 우승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은 29일 단체전에 기대하고 있다. 단체전은 7개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하형주·조형수·윤용발 외에 다른 선수들도 사기가 높아 3∼4체급 승리를 겨냥하고 있다.
일본은 개인전 출전선수 중 「마사끼」를 제외, 나머지 체급에선 선수를 모두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미 금메달목표를 달성했지만 앞으로 유도에서 1개, 축구·배구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한국은 당초목표인 종합10위에서 5-6위권으로 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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