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남침 임박 안 해"중공, 미 사절단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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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P·로이터=연합】중공을 방문중인 미 상원사절단(단장「로버트·돌」의원)은 27일 등소평 등 중공 최고위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 중공의 반미적인 유엔 투표성향, 미국의 대 중공 투자장애문제 등을 거론했다고 밝혔다.
등소평과 1시간 15분에 걸친 면담을 끝낸 후 북경의 미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피트·윌슨」상원의원(공)은 소련의 대 북한 무기공급에 관한 중공 측 입장과 함께 북한이 남침을 감행할 경우 중공의 대책을 물었으나 중공 측은 직접적인 대답은 하지 않은 채 간접적으로 북한의 남침이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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