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조미료등 기호식품 과립형태로 바뀌어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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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코피·설탕·조미료등 각종기호식품들이 최근 과립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콘택600·에스옐C·비오비타등 의약품류에서부터 시작된 과립화추세는 지난해부터 다류를 선두로 식품쪽으로 옮겨지기 시작, 세레락·프리마·마일로등 영양식이 과립화되였으며 소프트 슈거,백설표 조미료2·5, 다시다등 조미료도 과립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이같이 분말에서 과립형태로 바뀌고 있는것은 용해와 체내흡수가 분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
즉. 분말은 용해되는 과정에서 입자끼리 서로 달라불어 엉기는 경우가 많아 용해시간이 길어지나, 과립은물에 고르게 용해되며 굳거나 달라붙지 않아 계량도 편리하고 위나 장에서의 흡수가 더 용이하다는 것.
그러나 과립의경우 분말과 같은 부피에서 효용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과립제품을 살 때나 이용할때는 무게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시판중인 과립형 기호식품의 경우 분말형과 동일한 무게일경우 값은 똑같다.
과립제품의 질을 판정하는기준은 크게나누어 8가지 ▲곁보기 밀도가 작고▲색도가 고르고▲맛이 좋고▲찬물에 쉽게 용해되며▲용액속에서 빨리 가라앉고▲흐름성과 분산성이 좋고▲용해시간이 짧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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