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회사일 잠시 접어두세요 … 여기가 바로 어덜트 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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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이 사계절 온수풀 ‘숨비 스파존’에 지중해풍의 어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과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풀사이드 바’를 오는 11일 개장한다. [사진 제주신라호텔]

#1 재즈와 R&B 음악이 잔잔하게 흐른다. 제주의 달빛이 은은하게 흐른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칵테일을 맛보며 사랑을 속삭이며 시간을 보낸다.

제주신라호텔

#2 북 트롤리에서 책을 한 권 선택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읽는다. 회사일·집안일은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은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다.

제주신라호텔이 2010년부터 준비한 중장기프로젝트 성인 전용 수영장이 6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물장구를 치며 시끄럽게 하는 아이들은 없다. 사계절 온수풀 야외 수영장 ‘숨비 스파존’에 신설한 지중해풍의 어른 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과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풀사이드 바’는 어른들만의 파라다이스다.

6월11일 '숨비 스파존' 개장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

◆어덜트 풀=제주신라호텔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덜트 풀의 콘셉트는 ‘자연 속에서의 낭만과 힐링’이다.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 안에 수영장과 함께 카바나, 핀란드 사우나, 자쿠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981.6㎡(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신라 관계자는 “ 해외 럭셔리 호텔 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성인 전용 풀을 구현했다”면서 “특히 지금까지 국내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어덜트 풀은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호텔 직원은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물속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중 이어폰을 무료로 대여하며 매 시간 선 베드에서 볼 수 있는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도 도입한다.

◆풀사이드 바=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숨비 스파존에 단독 원형 건물로 운영된다. 1층은 폴딩 도어로 시원한 개방감을 강조한 ‘바’스타일이다. 1층 중앙에는 ‘스파클링 모멘트’라는 콘셉트를 형상화해 햇살을 받으면 반짝이는 샹들리에를 설치했다. 2층 루프탑은 럭셔리 요트에서 세일링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로맨틱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이다.

◆신규 시설 오픈 기념 패키지=제주신라호텔은 신규 시설 오픈을 기념해 ‘서머 풀 파티’ 패키지를 준비했다. 서머 풀 파티 패키지는 신규 풀사이드 바에서 프리미엄 생맥주 2잔과 암스테르담 감자튀김, 어덜트·패밀리 풀 무료 이용, 더 파크뷰 뷔페 디너 1인 1회, 조식 2인을 포함하는 패키지다. 오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쁘띠카바나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시설 오픈 기념으로 트래블 백도 선물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6월 11일 저녁 8시 야외수영장 무대에서 신규 시설 오프닝 행사가 펼쳐지며 투숙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면서 “ 경품과 해외 공연팀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6월 7~18일이며 가격은 1박 2인 투숙 기준 40만원부터이다. 예약 및 문의는 1588 -1142.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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