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김씨를 격렬하게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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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총재 경선에 나선 김재광 의원은 21일 하오 광주에서 전남지역 대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두 김씨가 자기계파의 동지도 못 믿겠다는 태도로 이총재 재추대 지지서명을 받는 것은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없는 작태인지 모르겠다』 고 두 김씨를 격렬하게 비판.
그는 또 『대전· 대구· 부산· 경남 대의원들을 차례로 만나보니 무경선 전당대회에 99%가 반대하더라』며 『대의원들은 내가 출마한 덕에 여러 사람이 찾아오게 됐다며 반기더라』 고 지지를 유도.
그는 『동교· 상도동측의 갖은 협박과 반대에도 지방대의원들이 나의 간담회에 대부분 참석할 뿐 아니라 상당수가 지지를 약속하더라』고 호언.

<광주=이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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