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천 힘겹게 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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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복싱 IBF(국제복식연맹) 플라이급 챔피언인 권순천(26)은 17일마산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타이틀매치 15회전에서 도전자 정종관 (24·동급l위)과 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하고 5차방어에 성공했다. 권은 지난 1월 정과의 3차방어전에서도 무승부로 타이틀을 지켰었다.
15회까지 채점은 이광우 부심 1백42-1백43으로 도전자 우세, 정동호 부심 l백45-1백43 챔피언 우세, 그리고 이재선 부심은 l백42-1백42 동점으로 채점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 권은 이날 경기로 프로전적 26승 (18KO) 2무 3패, 도전자 정은 12승 (2KO) 3무 8패를 각각 기록했다. 권은 오는 10월 일본 오오사까에서 전 IBF동급챔피언 「사또시·신가끼」와 6차방어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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