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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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오두산 벽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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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잇는 자유로변에 자리한 ‘북한 땅이 보이는’ 전망시설. 이 때문에 실향민들에게는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평화시(市) 구상’에 따라 1992년 9월 건립됐으며, 이후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통일교육 코스로 활용돼 왔다. 연간 14만 명의 외국인(70%가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안보관광으로서의 기능도 한다.

정부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시설과 통일교육 콘텐트를 개선하기 위해 17억원의 예산을 들인 리모델링 작업을 올 8월 마칠 예정이다. 금강산이 바라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와 함께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위탁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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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경 인턴기자 symk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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