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미소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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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레이건」미 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네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2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번 미소 정상회담의 개최시기 및 장소가 1일 미국무성을 방문한「도브리닌」 주미 소련대사와「슐츠」미 국무장관과의 협의에서 결정되었다고 말하고 곧 정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79년「브레즈네프」-「카터」회담 이후 6년만에 이루어지는 미소정상회담이며「레이건」대통령으로서는 소련 최고지도자와 갖는 첫번째 회담이 된다.
한편 신임 소련외상「셰바르나제」는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열리는 헬싱키협정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슐츠」미 국무장관과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통들이 2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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