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에 대규모 과학관이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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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1세기를 겨냥해 최신시설을 갖추게 될 종합과학관 기공식이 5일 대전시 중구 구성동· 가정동 대덕연구단지 현지에서 있게 된다.
새로 건설되는 종합과학관은 부지 12만5천평에 연건평 1만5천5백55평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로 1단계공사는 1백58억원을 들여 부지 5만평에 연건평 6천5백55평 건물을 87년에 완공하고, 2단계공사는 3백16억원을 들여 88년 착공해 부지 7만5천평에 연건평 9천평 건물을 91년 마무리 짓는다(사진=조감도) .
이에따라 국립과학관은 87년 1차공사 완공과 함께 대덕으로 이전하게 된다.
종합과학관은 학생들의 생생한 현장과학교육 뿐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과학기술 보급에 도움을 주고 관광의 명소구실을 하도록 꾸며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주요시설로는 자연과학 및 기술전반에 걸친 전시를 계속하는 상설전시관(2천5백91평)과 국제전시나 신기술전시 등을 하는 특별전시관(6백69평), 우주의 신비를 관찰하는 플라네타륨, 옴니맥스(대형스크린) 등을 갖춘 천체과학실(8백28평)이 있다.
또 산업기술을 전시하는 산업관(3천평), 학생들이 로봇·자동차·완구 등을 제작해 실습하는 공작실(5백94평), 각종식물이 자라고 야생동물이 뛰어 노는 자연학습원(2만∼3만평), 노천극장(2백석 이상 규모 4개소), 각종 과학위락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상설전시관은 자연사·과학기술사·자연과학·기술해양수산·우주항공분야 등에 대해 다양하게 전시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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