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백화점 설계변경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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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일 하오3시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단지 금강쇼핑센터 3층 금강개발사무실에서 현대아파트126동과 127동 주민 70여명이 아파트 앞에 짓고있는 지하4층·지상5층의 현대백화점 설계변경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백화점 옥상에 설치된 높이 4m의 대형굴뚝과 아파트주차장 옆에 세운 냉각탑이 아파트와 너무 가까와 매연과 소음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각각 도로쪽과 옥상위로 올려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냉각탑이 아파트와 30여m떨어져 있고 건축법상 전혀 문제가 없어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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