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다시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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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5월 극히 미미하게 회복되었던 수출이 6윌들어 다시 나빠지고 있다.
l8일 상공부에 따르면 6월들어 15일까지 반달동안의 수출실적은 9억1천4백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의 10억4천2백만달러보다 12·3%가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년들어 6윌15일까지의 수출누계는 1백15억6천8백만달러로 작년동기l백15억5천3백만달러 보다4·8%가 줄었다.
금년들어 수출동향은 1월과 2월각각 19·5%, 9·6%씩 격감했다가 3월 3·0%, 4월 1·9%, 5월0·8%의 미미한 증가세를나타냈으나 6월들어 다시 감소쪽으로 기울였다.
상공부는 최근 몇해동안 설비투자가 집중된 전자· 자동차부품부문의 수출이 좋아지고 연초 한미철강수출물량협상때문에 주춤했던 철강이다시 활발히 수출될것이라는 전망아래 2· 4분기이후 하반기에 수술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나 최근 전자제품은 홍콩특수가 격감해 1·4분기동안 8·1%에 이른 신장세가 5월중에는 6·5%로 떨어지고 철강은1·5%증가에 그치고 있어. 하반기 신장기대가 불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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