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 북한밀수사건 첫 심리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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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지사】서독전자제품회사의 군수용물자 북한밀반출사건에 대한 첫심리가 30일상오11시 (현지시간)멘해턴에 있는 뉴욕남부 지방법원에서열렸다.
미연방검찰에 의해 적대국무역법및 국제비상경제력법등 위반혐의로 기소된 서독인터내셔널 프로세싱 시스팀사(IPS)총지배인「레네·인바르」씨 (58·여) 에 대한 첫심리는 「피엘· N· 레벨」판사주심으로 약 15분동안 진행됐다.
「베리트」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나온 「인바르」 씨는 『범고에 시달리고 있는 로모를간호하기 위해』 보석신청을 했으나 「붸든사드」검사는 『피고인의 범법사실은 국가의 적대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다』고 주장, 판사가 검찰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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